뱅갈 인도, 멜라닌고무나무 분갈이 및 반려식물 실내로 옮기기
몇 주 전 뱅갈고무나무가 과습으로 세상을 떠났다. 식물을 키우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 충격을 조금 받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아파트에 장이 섰는데 거기에서 뱅 갈이를 팔고 있었어요. 올해 식물은 마지막이라 다짐했는데 뱅갈이를 보낸 아쉬운 마음에 다시 데려왔다. 진짜 올해의 마지막 식물입니다. 더 이상 안 살 거다. 장날 아파트로 오는 아저씨의 화원은 뱅갈이를 전부 중간에 잘라놨다. 안 자른 거 없냐고 물어보니 목대를 굵게 만들려면 어쩔 수 없이 잘라야 한다고 하시더라 난 안 잘린 게 좋은데 나중에 가지 많이 나오면 가지치기로 새로 키워야겠다.
뱅갈 고무나무 과습에는 햇빛이 보약?
뱅갈 고무나무는 자연상태에서라면 강한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잘 자라겠지만, 이미 화분에서 키워져 실내에 적응한 식물에게 강한 햇빛은 보약이 아니라 잎을 태울 수 있는 레이저 공격일 수 있습니다. 잎의 엽록소가 많은 햇빛을 이기지 못하고 터져버리게 되죠. 실내에서 키우던 식물을 갑자기 밖에 내놓으면 반나절만 지나도 잎의 색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뱅갈 고무나무 과습으로 인해 약해진 상태라면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뱅갈 고무나무 키우기에 대한 기초정보가 필요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뱅갈 고무나무 과습은 화분의 경우에 관해 잘 이해하지 못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키울 때는 창을 통해 필터링 된 빛이 들어오는 밝은 위치가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멜라닌고무나무 분갈이
뱅갈고무나무 분갈이하는 김에 평소 생각하던 인도고무나무와 멜라닌고무나무의 분갈이도 같이 했다. 멜라닌 고무나무는 화분이 너무 작은 거 같아서 조금 더 큰 화분으로 옮겨줬고, 인도고무나무는 화분이 너무 커서 겨울에 들고 다니기 힘들까 봐 작은 화분으로 옮겨줬다. 먼저 멜라닌 고무나무 분갈입니다. 멜라닌고무나무를 화분에서 꺼내 줍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는데 고정시켜놓은 끈을 풀어도 이제는 제법 혼자 잘 서있는다.
지금까지 성장한 것 같아서 감사의 감정을 표하다 멜라닌 고무나무를 화분에서 꺼낼 때 약간의 뿌리 손상이 존재했다 조심해서 꺼냈어야 했는데 미안합니다. 어쨌든 처음 데려왔을 때보다는 뿌리가 훨씬 많이 자라 있어서 대견스러웠다.
인도고무나무 분갈이
문제의 인도고무나무 화분입니다. 실제로 보시면 화분이 어마어마하게 크고 물 주면 무게도 장난 아닙니다. 겨울에 이걸 들고 다닐 본인이 없어 분갈이를 해주려고 한다 상토에 있던 난석만 옮겼는데 양이 어마어마했다. 새 화분에 있는 난석은 일부만 넣은 것이고 실제는 더 많습니다.. 뿌리가 어마어마하다 흙을 다. 털어내고 뿌리 정리를 할까 하다가 날도 선선하고 성장도 이전 같지 않아 그냥 분갈이를 하기로 했다. 내년에 분갈이를 하게 된다면 그때 뿌리 정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야겠다.
아직 배양토를 넣지도 않았다 뿌리에 붙어있는 흙으로만 화분이 가득 찼다 그래도 아래쪽은 비어있으니 배양토가 꼼꼼하게 잘 들어가라고 화분을 양쪽에서 톡톡 쳐줬다.
뱅갈 고무나 잎갈이
나무 하단의 잎이 노랗게 변합니다. 갈색이 되어 떨어지는 것은 옛날의 잎이 당연시 떨어지고 새로운 잎이 나게 되는 순환 현상입니다. 나무 상단잎이 노랗게 변해 떨어지는 것은 통풍이 안되고 물을 지나치게 많이 줘서입니다. 분갈이를 하고나서 라면 새 화분 물빠짐이 좋지 않으면 흙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뿌리가 물과 계속 접해있으면 숨을 쉬지 못해 죽게 되니 바람을 통하게 하고 물주는 시기를 조절하시기를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뱅갈 고무나무 과습에는 햇빛이
뱅갈 고무나무는 자연상태에서라면 강한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잘 자라겠지만, 이미 화분에서 키워져 실내에 적응한 식물에게 강한 햇빛은 보약이 아니라 잎을 태울 수 있는 레이저 공격일 수 있습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멜라닌고무나무 분갈이
뱅갈고무나무 분갈이하는 김에 평소 생각하던 인도고무나무와 멜라닌고무나무의 분갈이도 같이 했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도고무나무 분갈이
문제의 인도고무나무 화분입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