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리 해석 해설 내용 배경 특성 주제 분석
살어리 살어리랏다. 쳥산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래랑 먹고, 쳥산애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 널라와 시름 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노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가던 새 가던 새 봅니다. 믈 아래 가던 새 봅니다. 잉무든 장글란 가지고, 믈 아래 가던 새 봅니다.
작품 해설 1
청산별곡은 척신들의 횡포와 무신들의 무단 정치, 몽골의 침입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던 고려인들의 삶의 애환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사실적인 고통 속에서 존재하고 있던 시적 화자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청산을 찾는다1연. 그리고 그곳에서 새와 더불어 동병상련의 정을 나누지만2연, 새마저 떠나 버리고3연 처절한 고독에 빠져들게 된다4연. 이리하여 자신의 고독과 슬픔이 어쩔 수 없는 운명임을 한탄한다5연. 청산에서 위안을 얻지 못한 시적 화자는 다시 새로운 세계인 바다를 찾아 나선다6연. 굴곡없는 마음에 기적이라도 일어나기를 바라면서7연, 그 절박하고 슬픈 심정을 술로 달래려고 한다8연. 시적 화자는 청산과 바다라는 이상향을 추구하지만, 결국 이상향에 이르지 못한 채 청산이나 바다.
어디에서도 현실의 고뇌를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속세에 대한 미련을 갖기도 하고, 술로써 자신을 달래보기도 했던 것입니다.
작품 해설 2
이 작품은 서경별곡, 만전춘 별사와 더불어 고려 가요 가운데서도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힌다. 악장가사에 전문이 실려 있고, 시용향악보에는 1연과 곡조가 실려 있으나 옛 문헌에서 제목이나 해설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고려 시대의 노래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서경별곡, 쌍화점과 형식이 비슷하고 외국어 구사나 정조가 조선 초기의 노래와는 전혀 다르므로 고려 가요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형식은 전편이 8연이고, 매 연이 4구씩이며 후렴구가 연결되어 있고, 매구 3.3.32조의 정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구의 반복과 , 음의 사용으로 음악성이 두드러진 작품입니다. 현실적세속적 공간으로부터의 도피처인 청산, 바다를 동경하나 현실의 문제에 부딪혀 결국은 술로 시름을 달래거나 체념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 고려인의 삶의 고뇌와 비애가 공개되고 있습니다.
아랑 설화
밀양아리랑에는 영남루에 얽힌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밀양 부사에게 아랑이라는 예쁜 딸이 있었는데 젊은 관노가 아랑을 사모해 아랑의 유모를 매수한 뒤 아랑을 영남루로 유인했다. 관노는 아랑에게 사랑을 호소했지만 아랑이 꾸짖으며 거절하자 관노는 칼로 아랑을 죽였다. 밀양의 부녀자들은 아랑의 정절을 흠모하여 노래로써 찬미했다고 합니다. 세마치장단에 맞추어 비교적 빠르게 부르며 활달한 느낌을 줍니다.
아리랑의 의미
아리랑은 원래 여음에 아리랑 아라리요 아니면 아리랑 쓰리랑 등의 말이 들어가는 민요일 따름이고 전국 여러 지방에서 불리어지면서 기능, 가락, 사설은 경우에 따라서 달랐다. 구태여 유래를 캐자면 여음이 청산별곡의 얄리얄리 얄라셩과 비슷한 것을 보아 고려 때부터 있었다고 해도 좋겠으나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아리랑 쓰리랑이 아리고 쓰리다는 뜻이라는 견해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하겠으나, 지방에 따라서 여음이 다양하게 바뀌니 반드시 그렇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리랑 타령이라고도 하지만, 타령으로 다룰 만한 특정 소재가 있는 것은 아니고, 세태를 묘사하고 풍자하는 사설을 갖가지로 엮어 냈다. 지금 전하는 〈밀양아리랑〉은 그때 밀양의 부녀들이 아랑의 정절을 사모하여 lsquo;아랑, 아랑rsquo; 하고 불러 이것이 오늘날의 민요 아리랑으로 발전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아리랑의 기원에 관한 설이 많이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작품 해설 1
청산별곡은 척신들의 횡포와 무신들의 무단 정치, 몽골의 침입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던 고려인들의 삶의 애환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작품 해설 2
이 작품은 서경별곡, 만전춘 별사와 더불어 고려 가요 가운데서도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힌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랑 설화
밀양아리랑에는 영남루에 얽힌 전설이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